2018년 리뷰: Investing.com의 주간 국제 시사/경제 카툰 모음집

 | 2019년 01월 01일 18:15

(2018년 12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2018년은 트럼프 범프에서 트럼프 슬럼프로 넘어간 해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의 우려 - 미중 무역 전쟁의 심화와 브렉시트, 이탈리아와 유럽연합의 예산 갈등에서 연준의 금리 정책까지 - 속에서도 충분히 버텨낼 수 있을 것처럼 견실하던 주식 시장은 9월에 최고점을 찍고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해, 12월 초부터 가파르게 곤두박질쳤다.

주요 주식들 중 가장 먼저 손실을 보면서 위기 신호를 보낸 것은 기술주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혼란은 시간이 흐를수록 심해졌고, 이전과는 달리 주식 시장에 장기적인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년 4번째 금리 인상을 이유로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사임을 요구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믿음까지 잃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거품은 연초부터 요란하게 터져나갔다. 2018년의 암호화폐 시장은 내내 하락장에 머물렀으며, 투자자들은 '어디까지 떨어질까?'라고 자문해야 했다. 암호화폐는 전종이 급락했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80%와 91%의 가치를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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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여전히 세계기축통화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안전 자산으로 손꼽히는 금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지대 자리에도 발을 들였다.

원유는 변동이 심한 한 해를 겪었다. 10월에는 2014년 이래 최대의 하락폭을 보이며 3분의 1 이상의 가치를 잃었다. 공급 과잉과 수요 축소 우려가 투자자들을 겁에 질리게 한 것이다.

2018년을 마무리하며 Investing.com의 주간 만화로 한 해의 저점과 고점을 훑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래로 올해 시장에서도 특기할 만한 사건을 다룬 만화 14장을 실었다.

2018년 1월 10일

암호화폐 거품 소문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