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차트: S&P 지수의 약세는 전형적인 하락 트랩일 수도

 | 2018년 12월 11일 12:38

(2018년 12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주식이 사방팔방에서 타격을 받고 있다.

지정학적으로는 미중 무역 우려가 언제나처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고, 유럽과 중국의 경기가 침체되며 시장 전반을 억누르고 있다. 펀더멘털한 시점에서 본다면 금리 인상으로 성장이 늦춰지는 와중 채권 수익률이 수평을 이루며 경기 침체를 경고하고 있다.

무역 갈등 등 원인 중 일부는 펀더멘털하기보다는 심리적인 것으로 유동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향을 전환하기로 결심한다면, 갑작스러운 합의로 시장의 눈을 띄울 수 있을 것이다. 연준은 과대평가된 무역 분쟁보다도 큰 요인인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의향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협상력을 뽐낼 수 있을 정도의 합의를 이루어낸다면 주가가 새로운 수준으로 뛰어오를 가능성 역시 있다.

채권 수익률이 평평해지는 것에서 알 수 있다시피, 우리는 경기순환주기의 막바지에 도달했고 사상 최장의 상승 시장 역시 한계에 다다른 상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불경기가 고개를 들기까지는 1년에서 2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며, 따라서 현재 상승 시장에는 아직 이어질 여력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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