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미국 주식 3월 이래 최악의 주; 채권 수익률 평평해져

 | 2018년 12월 10일 11:13

(2018년 12월 0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무역 우려 지속, 분석은 엇갈려
  • 미국 채권 수익률 곡선 일부 역전
  • OPEC 감산 합의로 유가 2주째 반등

무역 전쟁에 대한 공포와 실망스러운고용보고서, 그리고 대체로 다가올 불경기의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채권 수익률 곡선의 평평함 등으로 미국 주식은 3월 이래 최악의 한 주를 마무리했다. 원유는 OPEC의 감산 합의로 2주째 반등을 이어갔다.

S&P 500 지수는 금요일 2.33% 떨어졌으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것은 3.52% 빠진 기술주다. 유틸리티는 0.37% 상승이라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은 것은 OPEC의 합의 소식 속에 0.56% 하락한 에너지였다. 주간 단위로, 이 지수는 4.6% 하락하며 무역 전쟁 시작 시점인 3월 이래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Powell)의 비둘기파적인 태세 전환 뒤 6.90% 하락한 금융 섹터다. 관세에 예민한 제조업이 6.22% 하락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술적으로 S&P 500 지수는 11월 23일 종가의 0.02% 위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5월 2일 이래 가장 낮은 지점이며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평선을 교차 하락하며 데드 크로스를 완성했다. 이보다 가격이 더 하락하는 것은 대량 매도 사태의 개막이나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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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산업평가지수는 2.24% 빠지며 일주일 안에 4.5% 하락했다. S&P 지수와 다우 지수가 비슷하게 하락한 모습은 대량 매도 사태가 무역 공포로 인한 것이라는 생각에 대한 좋은 반증이 될 것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가지수의 30개 대기업은 S&P보다 훨씬 큰 타격을 입었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면 역시 11월 23일 종가보다 0.49% 높은 선으로 마감하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까지는 데드 크로스가 형성되지 않았다.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3.05% 하락하며 가장 실적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기술적으로 보아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데드 크로스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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