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은 트럼프가 수용할 정도의 감산을 하고 미 의회 교체를 기다릴 것

 | 2018년 12월 05일 11:08

(2018년 12월 0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왕세자가 G20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모습을 보고 다음주의 OPEC 회담에서 취할 태도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의 말마따나 원유 감산 문제는 "일단 미루고 보라."

빈 살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무역 협상 각본을 본따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 칼리드 알 팔리(Khalid al-Falih)에게 유가를 유지하면서 급상승하지는 않을 정도의 "타협할 만한" 감산을 몇달간 유지하라고 지시하는 것이다 -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결과가 될 것이다.

런던의 에너지 애스펙츠(Energy Aspects)는 고객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국들은 2014년처럼 비축량이 기록적으로 뛰어오르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조용히 감산을 진행할 것이다. 높은 원유 공시가격(Official Selling Prices)을 통해 현물시장의 균형을 잡아 사우디산 원유의 수요를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가의 하한선을 잡아준 뒤 서서히 유가가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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