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주식 폭락이 계속될지, 휴일 반등이 다가올지

 | 2018년 11월 26일 10:32

(2018년 11월 25일에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주요 지수 하락; S&P 500 지수 공식 조정 영역 진입
  •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달러 강세; 원유와 상품에 추가 압박
  • 비트코인 $4,000 아래로 하락

원유가 $50 선으로 하락하며 주식에 압박을 가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가지수와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금요일의 주가 하락으로 힘겨운 한 주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S&P 500 지수로, 추수감사절 연휴의 단축 개장으로 지난주 마지막 날 0.66% 하락하며 총 10% 이상 하락해 공식적인 조정 영역에 진입헀다.

지표를 더욱 끌어내린 것은 유가와 함께 연중 최저선을 향해 하락하는 에너지 회사들이다. 원유 공급과잉 역시 상품 가격에 영향을 주었다. 달러와 채권이 동반 상승하여 압박을 더했다.

주간 대량 매도로 전 섹터 하락

S&P 500 지수는 데번 에너지(Devon Energy, NYSE:DVN)와 마라톤 오일(Marathon Oil, NYSE:MRO)이 각각 4% 하락한 에너지 섹터(-3.14%)의 영향으로 금요일 0.66% 하락했다. 2번째로 약세를 보인 것은 통신 서비스로, 에너지 섹터와는 약 2% 차이나는 -1.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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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단위로 보아 해당 지표는 3.79%, 혹은 2주에 걸쳐 5.34% 하락해 공식적인 조정 고려 조건인 총 10% 하락을 만족시켰다. 약 반년 이상 전인 5월 3일 이래 최저점이다.

이번 3.5 거래일에 걸친 연휴 주간의 손실은 1939년 추수감사절 주간 이래 3번째로 큰 타격이다. 기술주는 6.05% 하락했다. 기술주 대량 매도는 유가 하락보다 더욱 심각했다 - 에너지 섹터가 4.87% 하락했다.

모든 섹터가 최소 1% 이상 손실을 기록해 빨간색으로 주를 마감했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은 유틸리티 섹터로, 1.4% 하락에 그쳤다.

다우지수는 금요일 0.73%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10월 3일의 고점으로부터 9.54% 하락한 지점으로, 아직까지 조정 범위에 들어가지 않은 유일한 지표다. 강점으로 보일 수는 있으나, 이 대형주 지수가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로 대량 매도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위축된 상태였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 지표에 포함되는 다국적 기업들은 성장을 위해 수출에 크게 의존한다. 조정 범위가 아닌 유일한 지수이기는 하지만, 다우존스 지수 역시 주간 4.44%, 2주간 6.62% 하락해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