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과 세계 주요 통화의 상관관계

 | 2018년 11월 20일 06:34

(2018년 11월 19일에 작성된 영문 원고의 번역본)

일일 외환시장 요약 11.19.18

By Kathy Lien, Managing Director of FX Strategy for BK Asset Management.

미국에 추수감사절 주간이 찾아왔지만, 외환 시장의 월요일 움직임은 낮은 시장 참여율과 보합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달러는 주식 하락 재개와 함께 유로, 스위스 프랑, 엔에 밀리며 새로운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외환 시장은 지속적으로 거래되지만, 미국의 주식과 채권 시장은 목요일에 개장하지 않으며 금요일에는 오전 거래로 단축 운영할 예정이다. 통화들은 추수감사절 주간에 새로운 가격수준에 도달하거나 돌파해온 전력이 있다. 아래 차트들을 보자.

지난 해, 유로/달러와 파운드/달러는 추수감사절 당일 1달 최고치까지 올랐으며 달러/엔은 추수감사절 전날 2달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2016년 추수감사절 주간에는 유로/달러가 11개월만의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와중 달러/엔는 7개월만의 최고점을 찍었다. 이 해 파운드화에는 특기할 만한 움직임이 없었다. 2015년 추수감사절 주간 유로/달러와 파운드/달러는 7개월만의 최저치에 도달하고 달러/엔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부분의 경우, 추수감사절 직전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다. 이 성향이 올해에도 계속된다면 우리는 유로/달러가 1.15에 도달하거나 돌파하는 것과 달러/엔이 112에 이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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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털하게 말하자면, 이번주 미국 달력에는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고 부차적인 지표가 약세를 보이면 계속 달러를 팔기 위한 핑계거리가 될지도 모른다. NAHB 주택 시장 지수는 월요일, 이코노미스트들의 기대대로 달리 반등에 실패하여 이는 달러를 하락시키기 충분했다. 모멘텀이 하락세로 기울자 투자자들은 연준 총재이자 FOMC 투표권자인 윌리엄스의 긍정적인 전망 - 그는 경제가 호황이며 일자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을 완전히 무시했다. 화요일 발표 예정인 주택 착공과 건축 승인은 달러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