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 상승으로 미국 천연 가스가 전세계 상품 시장을 주도

 | 2018년 11월 15일 17:14

(11월 15일에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날뛰는 야생마 같은 가격 변동폭으로 미개척지라는 별명이 붙은 미국 천연 가스 시장이 하루 18%나 상승하는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벌어졌던 것은 2010년 10월 28일로, 드레초, 즉 심한 뇌우를 동반한 겨울 전 폭풍이 연달아 일어나며 미국 전역을 덮쳐 난방 수요가 급증했다.

폭발적인 가격 상승

8년 전 그날, 뉴욕 상업거래소(New York Mercantile Exchange)에서는 최근월물 가스 상품이 mmBtu(British thermal unit) 당 60센트 가량 상승해 $3.89를 기록했다.

지난 4년간 하루 2-3% 이상의 가격 변동을 보기 어려웠던 NYMEX의 최근월물 가스 상품이 이번 수요일 겨울 전 폭풍 시장 우려로 mmBtu 당 18%인 74센트 상승해 5년만의 고점인 $4.84에 거래되자, 참여자들은 이 폭발적인 급등을 설명할 표현이 바닥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