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차트: 달러 상승세 확고

 | 2018년 11월 13일 00:01

(11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오늘 시장이 열리자마자 달러가 오르기 시작했다. 예상치를 크게 웃돈 금요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결과에 탄력을 받은 것이다.

당초 상승률은 0.2%로 예상하였으나, 결과는 그 2배 이상인 0.6%로, 6년만의 최고 페이스를 기록했다. 이는 높은 가스 가격과 산업에 필수적인 자재 가격의 상승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 현상의 이면인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미국 시간으로 수요일 아침에 발표될 예정이다. CPI는 9월에 주춤한 뒤 10월에 반등했을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달 0.3%, 지난 해 대비 2.5%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CPI는 월간 대비 0.1%에서 0.2%로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인플레이션 상승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를 확인시켜준다. 목요일 발표된 FOMC 정책발표에서 연준은 강한 소비자 지출로 경제가 4년만에 2분기 연이어 큰 폭으로 성장하였으며, 미국 GDP는 연율기준 3.5% 상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기할 것은 이 현상이 중국의 경제가 위축되고,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벌어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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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수익률이 곧 미국 금리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아질수록 달러의 가치도 높아진다. 무역 분쟁이 처음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3월부터 달러는 안전 통화의 위치를 지켜왔다.

시장 위험 역시 달러를 약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따라서 현재 달러의 상승에 닥칠 가능성이 있는 역풍은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 뿐이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투자자들은 달러를 포함한 모든 위험 자산을 처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