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가?

 | 2018년 11월 11일 22:33

(11월 1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변동성지수(VIX)는 한달만의 최저로 하락하였으나 2017년과 2018년 초보다 변동성 높아
  • 투자자들의 두번 연이은 금요일 주식 대량 매각; 우연인가, 고의인가

금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하락했으나 - 다우존스 산업평가지수, S&P 500,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그리고 러셀 2000 지수까지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 주간단위로 보았을 때 주요 지수는 2주째 상승치를 그리고 있다. 펀더멘털하게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 금요일 기술주가 시장 하락을 주도했었다. 기술적으로는 2주 연달아 투자자들이 주말 동안 보유하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 이것은 혹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믿음을 잃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S&P 500 지수는 금요일 대부분의 섹터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0.92% 하락했다. 필수 소비재는 0.58% 상승했으나, 통신 서비스와 테크놀로지 분야는 각각 2.05%와 1.73% 하락했다.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해 공화당의 오바마 케어 폐지를 사실상 어렵게 한 것과, 일부 주에서 오바마 케어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국민 투표를 진행하는 것에 힘입어 헬스 케어가 4.13% 오르며 지난주 2.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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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수는 그날 '겨우' 0.77% 빠져 보다 나은 실적을 거두었다. 이 대형주는 지난주 2.84% 상승하였다.

나스닥은 금요일 1.65% 하락했지만 주간 단위로는 0.68% 상승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스카이웍스 솔루션(Skyworks Solutions) (NASDAQ:SWKS)은 실적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하는 것을 보여 급락했다.

러셀 2000 지수는 금요일 1.77% 하락하여 다른 지수들에 비해 저조하였다. 이는 2016년 초의 조정 이후의 상승선 아래에 있는 유일한 미국 주요 지수이다. 또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는 유일한 지수이고,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교차 하락하는 데스크로스가 곧 일어날 것 같다. 이는 대부분이 하락장의 예고로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