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의 실적, 대두(콩), 석유 및 미 국채에 무역 분쟁이 주는 영향

 | 2018년 11월 09일 18:13

최근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반응을 이야기 하자면 단기금리의 상승이 두드러진 점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선거 이후 단기 금리의 상승을 보였고 2년물과 10년물 금리의 스프레드가 최소치에 가까워 졌습니다. 그러나 추후 금리상승 시 단기금리보다 장기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식 시장의 실적
중간 선거의 결과는 트럼프가 해외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 내 기업들은 실적이 좋으나 무역 분쟁에서 오는 관세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관세의 압박은 경기 전체에 수익 대비 마진에 압박을 줄 것입니다. 이러한 관세의 압박은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 보고 2019년 까지 지속될 거라 봅니다.

□ 미국 대두 선물
무역 분쟁으로 중국은 대두의 구입처를 중남미로 돌렸습니다. 브라질이 중간 마진으로 가장 수익을 많이 보았으며 환차손이 미국 내 대두 선물에 반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무역 분쟁으로 단순히 마진차이가 생기는 것 이외로 무역의 패턴이 영구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바뀌게 될 무역 패턴이란 미국-중국간 직접적 거래가 있기 보다 브라질은 거친 그리고 중간 마진은 브라질에서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브라질에서 중간 마진이 발생하나 거꾸로 달러/헤알의 환스프레드에서 오는 환차익-환차손이 대두에 반영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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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I유 선물
미-중 무역 분쟁기간 중 중국은 미국산 원유에 대한 수입을 중단 시켰습니다. 무역분쟁과 맞물려 금리인상이 있었고 이는 이머징 마켓 국가들과 관련한 외한 시장에 타격이 있었습니다. 외환 위기는 미국 달러로만 체결되는 원유를 이머징 마켓에서 더욱 비싸지게 만들었습니다 (단순 기름 값의 문제가 아닌 실질적 물가상승). 이로 이머징 마켓 내 원유 수요가 감소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원유는 이머징 마켓에서 수요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생산인프라가 구축(생산량 증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여겨볼 생산국가로는 리비아, 나이지리아, 이라크가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란제재로 생긴 감소량을 메우겠다고 약속했고 이후 남미의 인플레가 극복(수요 회복)이 된다 하더라도 그 시점에는 남미의 셰일 오일의 시추인프라가 완성될 시기입니다.

□ 채권
미국의 금리상승은 아시아-달러의 하락을 유도했고 이외 신흥국 통화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명목금리가 오르는 중이나, 실질금리 또한 미국채 매수세가 감소하며 빠르게 상승 중입니다. 이러한 수익률 증가는 증시에 변동성을 야기했고 감소하는 유동성과 증가하는 변동성으로 2019년은 쉽지 않은 시장이 될 것입니다. 실질금리인 채권과 인플레이션을 대변하는 원유 시장을 추격하면 이 둘에서 금리 추세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 IMPLICATION

2019년은 중립금리 도달 전, 유가의 수요부진의 시기이나 레버리지를 낮추고 장기적 관점에서 (S&P 500, WTI crude oil, MSCI EM) 진입하기엔 적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