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시장의 새로운 IMO 제안과 전망

 | 2018년 08월 26일 16:05

최근, 정제회사(refiner), 해운회사(shipper), 트레이더(trader)에게 포지션 및 정책을 바꾸게 하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에서 발표하기로 2020년 1월 1일부터 황(sulfur) 함량 0.5%밑의 원유만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2/3이상이 황 함량이 0.5%을 넘습니다. 이로 원유를 거래할 때, 황 함량이 낮은 원유를 거래를 하거나 추가비용을 주고 스크러버(scrubber)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는 정제회사에 돈을 주고 정제 후 거래를 해야 하는데, 이러한 추가 공정 인프라가 2년내라는 빠른 시기에 구축되긴 어렵습니다.

정제 인프라 구축과 가격 탄력성이 맞물리면, 일부 전문가들이 예측하기로 유가는 2020년 말, (WTI유 기준) $146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IMO 정책의 변화는 상품간 스프레드에도 영향을 주는데, 브랜트유>WTI유>두바이유 순으로 정제마진이 많이 남게 됩니다. 정제마진에서 차익이 많이 남는 순서로 가격탄력성이 많이 붙는데, 이로 상품간 스프레드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브랜트유-WTI유: $8.9).

앱 다운받기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에 합류해 글로벌시장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
지금 다운로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