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앙은행이 유로를 1.20까지?

 | 2018년 04월 26일 04:02

(영문 번역)

By Kathy Lien, Managing Director of FX Strategy for BK Asset Management.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달러를 매입하여 주요 통화에 대해 수개월만에 최고치까지 상승시켰다. 달러/엔은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뉴질랜드 달러는 3개월만에 최저에 그리고 호주 달러는 4개월만에 최저로 하락했다. 10년 국채 수익률이 3%를 넘었고 수익률 스프레드가 급격히 줄고, 다이버전스의 한 해를 보낸 뒤 금리와 통화는 결국 다시 모이게 되었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통화 정책을 완화시키고 있어 이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은 미국 경제 지표 발표가 없었고 목요일의 실업 청구 건수, 무역 수지 그리고 내구재 주문은 통화에 그다지 큰 영향을 줄 것 같지가 않다. 대신에 수익률과 주식 그리고 유럽 중앙은행의 정책 미팅이 주요 촛점이 될 것같다.

유로는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급락을 했다.
ECB 미팅은 이번주의 중요한 이벤트 리스크로 비록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마리오 드라기의 코멘트에 유로가 움직일 듯하다. 지난 6주동안 기업활동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은 온건한 전망을 기대하고 있다.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1분기 경제 지표가 그다지 좋지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드라기가 성장 모멘텀이 지속할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한다고 해서 그렇게 압도적으로 온건한 정책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듯하다. 아래의 표를 보면 인플레이션은 상승하고 있고 고용 시장 상황은 개선되고 있으며 4월 주식 시장은 안정되어 경제 지표가 약세를 보여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지난 3월 ECB 미팅의 정책 발표에서 경제 부양에 대한 가능성이 사라졌으나 드라기가 하락 리스크와 고조되는 보호 무역 정책의 위협 그리고 통화 정책에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강조를 하여 유로는 하락 압박을 받았다.

목요일의 과제는 이 위협들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을 가려줄지 아니면 그렇지 못할 것인지이다. ECB가 금리를 당장 인상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기대를 않하지만 유로/달러가 1.24를 넘어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본다.
ECB가 올해 QE를 종료하려고 하지만 목요일 드라기는 아주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본다. 드라기는 계속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여 달러 강세가 유로/달러를 1.21까지 하락시키고 결국 1.20을 테스트할 것 같다. 그러나 만약 그의 기자 회견에서 어조가 낙관적이면 유로/달러는 1.23으로 반등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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