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최고의 선행지표는?
소비지표? 기업투자지표? 정부지표? 실업률? 금리(스프레드)? 원유? 금? 전기동? GDP?
전 자신 있게 최고의 선행지표라고 한다면 각국의 지수(S&P, 니케이, 코스피 등)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모든 오픈된 데이터를 믹스하고 분석하고 반응하는 행위(상호작용)까지 포함되어 도출된 것이 지수(인덱스)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이나 금융 시장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회사들은 앞에서 언급한 개별 지표들을 가지고 자신들만의 기준이나 또는 중요 지표를 선정하고 가중치를 다르게 부여해서 믹스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행위 한다고 할 때 시장에 참여자가 소수일 경우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장은 소수의 참여자가 있는 곳이 아닙니다. 참여자를 개별 유기체라고 비유한다면 시장은 수많은 유기체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시장은 개별 유기체들의 예측과 행위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개별 유기체에서 볼 수 없었던 특성이 나타나면서 하나의 초유기체가 됩니다.
즉, “부분의 합보다 전체가 크다” 입니다.
물론 개별 또는 단일 유기체가 판단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곧 다른 유기체도 동일한 방법으로 가중치를 조절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엔 다른 양상이 펼쳐지게 되는 초유기체 영역입니다.
앞의 내용들은 복잡적응 네트워크 과학과 관련된 이야기들이며 복잡이란 복합이 아닌 인과관계가 불확실하고 적응은 이전 사건에 대해서 유기체들이 적응하게 되고 이를 근거로 서로 상호작용(네트워크)하면서 복잡한 양상(불확실성)을 보여주는 순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오픈된 데이터를 근거로 개별 주체들이 판단하고 이러한 판단으로 서로 상호작용하면 전체 판도가 개별 주체들이 예상한 내용과 전혀 다르게 흘러 가게 됩니다.
개별 시장 참여자들의 생각게 다르게 흘러 가는 것이 바로 지수(인덱스)입니다.
그래서 지수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지 말고 지수를 추세추종하란 말이 인문고전?이 된 이유입니다. 오픈된 데이터로 지수를 예측하지 말고 그냥 추세추종하는게 최고의 선행지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픈된 개별 데이터에 대한 분석보단 인덱스를 추세추종하세요.